그리고
나는 성당을 그리고 골몰길의 화가는 나를 그린다
몽마르트언덕에 있는 카페에 앉아 포도주한잔 마시니 절반은 화가가 된 기분이다
고등학교때 미술대학가려고 마음먹었더라면 벌써 왔어야 할 곳이다
아니면 골목길에서 그 화가처럼 관광객의 초상을 그리고 있을지도 모른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