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리고

콩코드 광장에서

조두연 2008. 12. 6. 11:54

파리 콩코드 광장에가면 이집트에서 시집온 오벨리스크가 서 있다

나폴레옹이 시집오기 싫다는 년을 억지로 데리고 왔다

에펠탑이 멀리서 질투의 눈으로 쳐다본다

내 몸보다 니가 더 메끄러운 것 같아

파리의 불빛이 휘황 찬란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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